울산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산업 도시? 거대한 공장? 물론 그것도 울산의 중요한 얼굴이지만, 이번 여행에서 저는 완전히 다른 울산을 만나고 왔습니다.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이곳은, 한 번 발을 들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는 매력이 넘쳐났어요. 제가 만난 울산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해 드릴게요.1. 대왕암공원에서 느낀 대자연의 숨결울산 동구에 위치한 대왕암공원은 정말 "와, 여기가 한국 맞아?"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에요.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드디어 웅장한 대왕암을 마주하게 됩니다. 푸르른 바다와 깎아지른 듯한 바위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말 그대로 압도적이에요.특히 해질녘에 방문하시면, 하늘이 붉게 물드는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채화 같답니다. 저는 이..